전체 1219

이사야-Noblesse oblige 1

수가(정유석) | 웰콘텐츠 | 4,000원 구매
0 0 220 27 0 0 2016-09-05
치열한 시대, 치열한 땅의 북쪽과 서쪽에 각자 똑같이 힘겨운 삶의 무게를 짊어진 두 남녀가 있었다. 그 지독한 인생살이 아래에서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 사내는 여인을 원했고, 여인은 운명의 무게를 지켜내기 위해, 숙명이라는 이름의 그 사내를 원하지 못했다. 여인은 나라를 위해 사내의 가슴에 화살을 박아 넣어야 했고, 사내는 그 자신을 위해 여인에 대한 사랑을 멈춰야 했다. 허나 세상사란 한낱 연약한 인간의 마음처럼 굴러가지 않는 법. 치열한 시대, 치열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타는 듯한 몸부림 속에서도 끊어낼 수 없었던 그네들의 연정을, 한낱 사치일 뿐이라 욕하지 마라. \'죽인다---!\' 사랑에 분노한 사내의 고함이 하늘을 가르고, 조상의 칼은 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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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 잔혹사

로코라떼 | 피우리 | 1,500원 구매
0 0 201 10 0 0 2016-09-12
“네가 그렇게 키스를 잘 해? 옥땅으로 따라와.” 21살까지 키스 한 번 못 해 본 순진녀 민효은, 그녀가 첫 키스 상대로 찍은 남자는 그녀의 영원한 짝사랑 강채민. 드디어 천우신조의 기회가 그녀에게 찾아와 채민에게 키스를 하지만, 그 후로 효은은 두 번 다시 채민을 보지 못한다. 쪽팔려서. “그 상황 말이야. 예전에 나도 경험해 본 적이 있었거든. 고장 난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떤 정신 나간 여자가 내게 키스를 했었어.” 잔혹했던 첫 키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던 그녀의 앞에, 다시 짝사랑 채민이 나타나는데…. 첫 키스가 달콤하다는 편견은 버리자. 때로는 잔혹한 게 첫 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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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손님 (외전증보판)

고여운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759 19 0 0 2016-09-05
“경고 했어요. 앞으론 제동 걸지 않고 직진만 하겠다고.” ‘달콤한’ 베이커리 사장, 이채연. 까칠한 목소리와 일관성 없이 다정한 손님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한다. 잘생긴 ‘손님’ 아홉시맨, 최건호. 회사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단골이 된 그는 하나 둘씩 그녀에게 받을 게 늘어날수록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그와 그녀가 ‘달콤한 손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고, ‘직진’에서 ‘질주’를 하기까지. “조금 빨라도 이해해요.” 통보와 동시에 키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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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속의 우리

최윤혜 | 도서출판 선 | 3,800원 구매
0 0 217 16 0 0 2019-01-10
“미쳤어.” “내가?” “아니, 내가.” 언제부터인가 그의 시선 앞에 서면 음탕하고 퇴폐적이 되고 싶었다. 어떤 방식으로든 그를 제 곁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게 묶어 두기 위해서. 그가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순간, 이 세상의 빛은 완전히 바래 버릴 것만 같다. “난 그 아이를 알아. 그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그 아이가 어떻게 웃는지, 그 아이가 어떻게 우는지…….” 그녀의 입술을 맛보는 순간부터 이미 나쁜 놈이 되어 버렸다. 특별한 것 없어도 온누리는 온누리, 그녀 자체가 그냥 좋았다.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짜릿하고 소소한 추억들이 쌓여 간다.

터치 바이 터치

최기억 | 도서출판 선 | 3,000원 구매
0 0 221 17 0 0 2019-01-10
최고의 스포츠 마시자사를 꿈꾸는 여자 탁월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꿈꾸던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이었기에 월한은 최고가 되어야 했다. 좋은 조건, 높은 금액을 제시하자, 여자에게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테니스선수 독고황준의 개인 마사지사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월한은 최고가 되고자 노력한다. 여자인 스스로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성질을 죽이고 그에게 비유를 맞추며 그리 일년을 견뎠다. 하지만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 판단된 그녀의 반항이 이제 시작된다. 최고의 테니스선수를 꿈꾸는 남자 독고황준. 자신에게는 오직 테니스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그. 어렸을 때 본 어머니의 불륜현장과 잃은 부친 때문에 마음을 닫은 그의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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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위노(이정희) | 도서출판 선 | 3,800원 구매
0 0 209 16 0 0 2019-04-05
“하앗!” 터지는 숨결이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찼다. 요원은 책상에 팔을 짚은 채 엉덩이를 실룩였다. 그것은 그녀의 의지가 아니었고, 그저 그를 기억하는 몸의 본능적인 반응이었다. 도헌이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커다란 양손으로 하나씩 움켜쥐고는 쫙 벌렸다. “으응.” 그 어느 때보다 민망하게, 그리고 그녀의 수치스러운 부분까지 완전히 그에게 열린 상태로 요원은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욕망의 열기로 입술이 부풀어 오르고 뜨거워졌다. 요원은 마르기 시작하는 입술을 혀끝으로 핥으며…. 앙큼한 길고양이, 요원. 그놈의 밥! 요원은 나머지 한쪽 발에도 슬리퍼를 신겨 주는 도헌을 노려보았다. 신경질이 났다. 그녀에게 밥을 먹었느냐고 물어 봐 주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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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나비

이나미 | 도서출판 선 | 3,500원 구매
0 0 191 11 0 0 2019-04-05
그래,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을까? 재인은 그와 자신 사이에 할 말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지금, 공황상태에 돌입했다. 머리가 텅 비었고, 심장은 펌프질을 멈추었다. 현기증이 나고 약간의 구역질도 났다. 무엇보다도 왜 이렇게 그를 찾아 뒤쫓아 왔는지조차 까마득해졌다. “아, 아니에요…….” 재인은 간신히 몸을 돌렸다. “아무 것도.” 그리고 중얼거리듯 말하며 서재에서 나왔다. 한 발 한 발 떼는 발걸음이 몽롱했다. 발밑이 무너져버린 재인의 걸음은 흐느적거리기만 했다. 그리고 뭐가 먼저인지 모른다. 의식을 놔 버린 것, 아니면 계단 아래로 구른 것. ‘숨고 싶어.’ 떠오르는 건 단 한 가지. 통증을 느끼고 신음을 흘리면서도 재인은 거부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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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놀이

섹시필드 | 도서출판 선 | 1,100원 구매
0 0 216 8 0 0 2019-04-05
“아아아.” 뜨거웠다. 가랑이 사이로 용암처럼 뜨거운 물이 흘러내렸다. 태우는 머리를 들어 그녀의 시선을 붙잡았다. 그러고는 깊은 동굴에서 뺀 손가락을 그녀에게 내보이며 아주 천천히 입 안으로 넣었다. 그러고는 맛있다는 듯 쪽쪽거리며 손가락을 빨았다. “정말 달콤해.” 불감증을 치료하러 간 은밀한 클럽. 신데렐라 민희와 드라큘라 태우의 첫 만남. 그리고 원나잇. “당신은 온몸이 성감대군. 달리 찾을 필요도 없었다는 거, 꼭 기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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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선물[외전포함]

안미영 | 도서출판 선 | 3,300원 구매
0 0 224 13 0 0 2019-04-05
은밀한 곳으로 찾아들었다. “으흣. 하지 마.” 그녀가 더욱 세게 다리를 오므렸다.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난 네가 내 손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싶으니까.” 은수는 가지고 싶은 예쁜 인형이었다. 어린 여자애들이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그래서 태욱은 은수에게 제의했다. “나의 밤을 뜨겁게 달구어줄 친구, 내가 원할 때는.” 은수는 첫눈에 태욱을 마음에 담아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터무니없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를 닮은 아들 휘를 낳았다. “당신, 파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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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올가미[외전포함]

시온 | 도서출판 선 | 3,500원 구매
0 0 215 18 0 0 2019-04-05
무엇이든 처음이란 것이 있어야 다음이 있는 법이었다. 여자가 된다는 것, 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는 일 또한 그랬다. 손가락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굵기의 남성을 담아내기 위해 여성이 의미 없는 저항을 하고 종국엔 피를 흘렸다. 고통의 비명이 쾌락의 신음이 될 때까지 동혁은 이를 악물고 스스로를 통재했고, 몸 아래 연인이 절정의 고지를 넘는 것을 지켜본 후에야 자신에게 욕망의 정점을 허락했다. 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둘 곳 없어 방황하는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손가락 깍지를 끼고, 입술을 막아 혀를 얽으며 천천히 여성을 열기 시작했다. 충분히 젖었기에 별 무리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여성의 내벽은 이완을 모르고 수축만을 반복해 동혁의 남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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