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vincent) | 피우리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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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처음 만난 날, 그의 기억에 새겨진
지울 수 없는 향기와 꽃물.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담아서는 안 될 감정을 품은 채
한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한집에 살았던
이복 여동생 현과 일정 거리를 두고 지내던 시후.
현이 있다는 것도 잊은 듯 살던 시후의 앞에
어느 날 현이 나타난다.
곧 결혼한다면서, 이복 오빠로서 상견례 자리에 나가 달라고.
그 일을 기점으로 시후는 제 가슴 안에 스민 꽃물이
그대로인 것을 알고 그동안 꽁꽁 감춰 두었던
현에 대한 집착을 조금씩 가슴 밖으로 끄집어내기 시작하는데…….
“먼저 우리의 관계 정리부터 해야겠다. 오늘부터 나 윤시후는 너 이현의 오빠가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의 오빠는 절대 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