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향 | 피우리 | 3,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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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
단돈 5만 원으로 소개팅 대타를 나가게 된 린우.
실연당한 지 얼마 안 되어 허전한 가슴을 품고 있던 군인,
여환이 린우의 소개팅 상대였다.
어차피 한 번 만나고 안 만날 사람,
본명조차 알리지 않은 채 시간을 때우던 린우는
비에 젖고, 술에 취하고, 그리고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여환과 충동적으로 첫 밤을 보내고 만다.
그리고 그 첫 밤은 린우에게 또 다른 선물을 선사한다.
그로부터 3년 뒤, 미혼모로 살아가던 린우와
아픈 실연의 상처를 완전히 지운 채
이름도 모르는 첫 밤의 그녀를 그리워하던 여환이
운명처럼, 다시 엮이기 시작하는데…….
“가…… 린우? 우연이라는 이름의 소개팅녀가 아니라? 너무 세련돼서 예측할 수도 없는 이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