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취하다 2
코디네이터 면접 날, 일생일대 대 실수를 한 백숨.
마성의 남자 서문강하와의 첫 만남에 첫 키스라니……
합격! 합격!
백 코디. 어감도 좋아 그냥 하자.
백 코디. 웃음 흘리지 마. 웃으면 해고야.
술 마시지 마. 술 마시면 해고야.
탄산음료도 마시지 마.
울지 마. 울면 해고야.
“코디네이터로서의 네 인생, 책임질게.”
“키스 한 번 해봤다고, 다른 놈이랑도 막 하면 안 된다, 너.”
“나 자꾸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
너도 그래? 네 미래에도 내가 존재해?”
처음이자 마지막.
내 마지막 네가 가지고 싶다며. 가져.
그 대신 네 처음도, 마지막도 내 거야.
사랑한다고.
이런 느낌이군요.
저, 아무래도 서문강하 씨
엄청 좋아하는 거 같아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