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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이제 인생 선배가 된 그는 책이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묻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책 읽기란 나의 세계를 확장해 가며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 가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하나의 방식이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는 살아온 인생을 되짚어 보면 항상 가장 중요한 국면마다 책이 있었다며, 누구라도 책 읽기를 통해 모호했던 인생의 길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안에는 누군가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그런 힘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
이제 인생 선배가 된 그는 책이 살아가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묻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책 읽기란 나의 세계를 확장해 가며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만들어 가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하나의 방식이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는 살아온 인생을 되짚어 보면 항상 가장 중요한 국면마다 책이 있었다며, 누구라도 책 읽기를 통해 모호했던 인생의 길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안에는 누군가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그런 힘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Aurum)
아우름은 다음 세대에 말을 거는 샘터의 인문교양서 시리즈입니다.
‘Aurum’은 라틴어로 ‘빛나는 새벽’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지성에 빛나는 새벽을 여는 책을 만들어갑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혜, 앞 세대가 다음 세대를 껴안는 사랑을 담습니다.
시인,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인문학 저술가. 195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며 독학으로 시와 철학을 공부했다. 서재와 정원이 있다면 다른 도락은 없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책과 도서관을 좋아한다. 그리고 햇빛과 의자를, 대숲과 바람을, 고전음악을, 침묵과 고요를 사랑한다. 스무 살 때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해 문단에 나오고,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고, 같은 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입선하며 평론을 겸업한다. 스물다섯 살 때 편집자로 첫발을 내딛고, 열세 해 동안 출판 편집자로 살았다. 1993년 출판사를 접은 뒤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대학교 세 군데에서 강의를 하며 방송진행자로 활동했다. 2000년 여름, 서울 살림을 정리하고 경기도 안성에 내려가 ‘수졸재’를 짓고 산다. 시집 《몽해항로》, 《오랫동안》, 《일요일과 나쁜 날씨》 등을 포함해서 《풍경의 탄생》, 《이상과 모던뽀이들》, 《나는 문학이다》, 《마흔의 서재》, 《새벽예찬》, 《일상의 인문학》, 《동물원과 유토피아》, 《철학자의 사물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일요일의 인문학》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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