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
“지성은 고난과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선택지를 찾아 대처하는 힘이다.
지성은 ‘살아가는 힘’ 그 자체이다.
지성을 갖춘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지성을 단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 신체에 깃드는 지성
*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
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오늘날, 지성은 왜 필요한가?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제안하는 ‘지성의 단련법’
이제는 ‘지성’이나 ‘지성인’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대학 졸업자는 흔해졌고, 원하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SNS가 실시간으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주는 오늘날에 굳이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구분하려는 경향은 줄었다.
지성은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 작용이다. 지성은 결론을 도출하고 결정하는 능력이며, 변화 앞에서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즉 지성은 지식과 정보의 양과는 별개이다.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반(反)지성주의가 대두되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들은 정의롭고, 대립하는 국가나 민족, 집단은 언제나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는 지도자들이 선택받는 현실은 지성의 결핍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 어느 때보다 지식과 정보는 넘치지만, 선택은 실망스럽고 개인의 불안은 더 깊어지는 시대이다. 검색은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도 않고, 결정은 언제나 당사자의 몫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 즉 지성을 단련하기를 권한다. 그는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효과적인 방법을 담아 출간했다.
사이토 다카시(齋藤 孝)
1960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신초 학예상을 수상했고,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260만 부 이상 판매되어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교양 저술가로서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하고 있다. 그의 책은 변화와 실천을 독려하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독자가 많다. NHK와 TV도쿄 등 방송 강연을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어휘력이 교양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