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chance)’이란 일정한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 불규칙하고 무작위적인, 의도하지 않은 일들을 뜻한다. 『우연의 설계』에서는 우연이란 실제로 무엇이며, 우주가 탄생하고 지금껏 지속되는 과정에서 우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리가 ‘기적 같은 우연’이라고 믿는 일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흔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운을 손에 넣었는지 등 우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더불어 우연 혹은 행운이 정말 비과학적인 것인지,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우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언 스튜어트, 마크 뷰캐넌, 폴 데이비스 등 저명한 과학 저술가들이 이 탐험의 안내자가 되어 독자들을 흥미로운 우연의 세계로 인도한다.
저자 : 마크 뷰캐넌
마크 뷰캐넌은 21세기의 새로운 과학 혁명인 네트워크 과학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물리학자 중 한 사람이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네이처'와 '뉴사이언티스트'의 편집장을 역임하며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넥서스'(세종연구원, 2003)가 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레고리 카이틴 Gregory Chaitin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 《Meta Math!》 저자
그레이엄 로턴 Graham Lawton
〈뉴 사이언티스트〉 부편집장
닉 레인 Nick Lane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진화생물학 교수, 《바이털 퀘스천》 저자
데이비드 시가 David Shiga
브로드 연구소 소프트웨어 기술자
딜런 에번스 Dylan Evans
작가이자 연구자, 《The Utopia Experiment》 저자
레지나 누조 Regina Nuzzo
미국 갈루뎃대학교 통계학 교수
로라 스피니 Laura Spinney
과학기자, 《Pale Rider》 저자
로버트 매슈스 Robert Matthews
영국 애트턴대학교 객원교수, 과학저술가
리처드 와이즈먼 Richard Wiseman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 심리학 교수, 《괴짜 심리학》 저자
마크 뷰캐넌 Mark Buchanan
이론 물리학자, 《사회적 원자》 저자
밥 홈즈 Bob Holmes
〈뉴 사이언티스트〉 기자, 《Flavour》 저자
블라트코 베드럴 Vlatko Vedral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물리학 교수, 《물리법칙의 발견》 저자
스티븐 배터스비 Stephen Battersby
과학저술가, 〈뉴 사이언티스트〉 고문
아닐 아난타스와미 Anil Ananthaswamy
소프트웨어 개발자, 〈뉴 사이언티스트〉 고문,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저자
앤절라 사이니 Angela Saini
과학기자이자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 《Geek Nation》 저자
이언 스튜어트 Ian Stewart
영국 워릭대학교 수학과 명예교수, 《위대한 수학문제들》 저자
잭 코언 Jack Cohen
생물학자, 《What Does a Martian Look Like?》 저자
카트린 드 랑즈 Catherine de Lange
〈뉴 사이언티스트〉 생의학 분야 편집자
케이트 레빌리어스 Kate Ravilious
지구과학·고고학 전문 과학기자
클레어 윌슨 Clare Wilson
〈뉴 사이언티스트〉 의학 전문 기자, 과학저술가
폴 데이비스 Paul Davies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비욘드 센터 소장
헨리 니콜스 Henry Nicholls
진화생물학·환경보존·과학사 전문 기자, 《The Galapagos》 저자
헬렌 톰슨 Helen Thomson
과학기자, 〈뉴 사이언티스트〉 자문위원
기획 : 뉴 사이언티스트
뉴 사이언티스트는 1956년부터 영국에서 발행된 과학주간지. ‘과학적 발견이 미치는 산업적, 상업적, 사회적 영향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를 위해’라는 기치 아래 과학과 철학 분야를 아우르는 뉴스와 논평을 다루고 있다. 인류의 과학적 노력을 탐구하고 해석하면서 왜 발전이 중요한지 그리고 과학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이 왜 중요한지 전하려 한다. 세계적으로 30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있으며 2013년에는 영국 최고의 미디어를 가리는 PPA상(PPA Awards)의 후보로 선정되었다.
엮은이 : 마이클 브룩스
마이클 브룩스는 난해한 과학 연구와 발견들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하기 위해 글을 쓰는 기자이자 작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뉴 사이언티스트〉의 편집자를 거쳐 자문위원으로 있다. 〈가디언〉, 〈인디펜던트〉, 〈옵서버〉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고하며 활발한 강연과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스트셀러 《이해되지 않는 13가지 일들13 Things That Don't Make Sense》 등을 집필했다.
역자 : 김성훈
김성훈은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의 길로 방향을 튼 엉뚱한 번역가. 중학생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적어온 과학노트가 보물 1호다. 번역작업으로 이런 관심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물학지식 50》, 《거의 모든 것의 기원》,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나는 뇌입니다》, 《엑시덴탈 유니버스》, 《암 연대기》, 《우주의 통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