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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이 전부다

인생이 만든 광고, 광고로 배운 인생

다음 세대가 묻다 “광고 만드는 일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권덕형이 답하다 “광고는 ‘발견의 예술’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발견을 담아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지요. 광고만이 아니라 사람살이가 다 발견입니다. 서로를 발견하는 것, 발견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아우름 시리즈’의 스물아홉 번째 주제는 ‘삶을 사랑스럽게 하고 광고를 빛나게 하는 발견’이다. 광고의 한 장면이 인생의 진리와 진면목을 보여줄 때가 있다. 카피 한 줄이 삶에 관한 깨달음을 안겨줄 때가 있다. 또한 광고 속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인생도 담겨 있을 것이다. 광고인인 저자가 국내외 CF와 인쇄 광고를 모..
다음 세대가 묻다
“광고 만드는 일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권덕형이 답하다
“광고는 ‘발견의 예술’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발견을 담아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지요.
광고만이 아니라 사람살이가 다 발견입니다.
서로를 발견하는 것, 발견하기 위해 사랑하는 것.”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아우름 시리즈’의 스물아홉 번째 주제는 ‘삶을 사랑스럽게 하고 광고를 빛나게 하는 발견’이다.

광고의 한 장면이 인생의 진리와 진면목을 보여줄 때가 있다. 카피 한 줄이 삶에 관한 깨달음을 안겨줄 때가 있다. 또한 광고 속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인생도 담겨 있을 것이다.
광고인인 저자가 국내외 CF와 인쇄 광고를 모티브로 광고라는 것이 어떻게 인생을 그려내고 있는지, 광고를 제작하며 어떻게 인생을 배우고 있는지 보여준다. 톡톡 튀는 광고 아이디어도 사실은 삶의 작은 부분들을 따뜻하게 눈여겨보는 관찰과 발견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다.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면 내 삶의 풍경도 달라진다.

총 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마지막 장엔 ‘제목 짓기 노하우 15’를 정리했다. 꼭 작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자기소개서, 보고서, 기획서부터 이메일, 블로그, 가게 간판까지 알게 모르게 수많은 제목을 쓰며 제목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제목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이며, 대화는 멋져야 한다고.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등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 제목 짓기 노하우에 해당하는 실전 어드바이스도 곁들였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 않아도 그저 발견만 잘하면
충분히 창조적인 사람으로 살 수 있으니!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정보가 너무 없거나, 누군가 찾기 어려운 곳에 꽁꽁 숨겨 놓아서가 아니라고 한다. 쉽게 결론 내려는 마음, 편하고 무난한 방식에 안주하는 습관이 사고를 게으르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그럼 발견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발견을 잘 하려면 작은 것을 큰 것 보듯 보면 됩니다. 퍼즐의 조각을 찾는 절실한 심정으로 눈 비비고 귀를 열어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다고 해서 전체와는 상관없다 업신여기거나, 언뜻 보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쉽게 버려선 안 됩니다.”(저자 서문 중에서)

작은 조각을 귀하게 대하는 것이 발견의 기본 자세라니, 무척 귀찮고 피곤하고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조각이 왜 그렇게 중요한 걸까?

“조각은 전체로 가는 열쇠입니다. 삶이라든지, 지혜라든지, 진심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전체로서의 자신을 한 번에 드러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작은 조각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흩어져 있습니다. 조각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각과 조각을 연결하는 노하우를 익히면 곧 전체와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작은 것을 사랑하는 마음에 성실함이 더해지면, 발견은 곧 습관이 되고 능력이 될 것입니다.”(저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톡톡 튀는 광고 아이디어도 사실은 삶의 작은 부분들을 따뜻하게 눈여겨보는 관찰과 발견의 힘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 준다. 광고 하나를 보면서도 내 삶과 연결된 부분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광고를 통해 인생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살펴보고 싶었던 마음의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권덕형
21년차 광고인. 연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애드벤처(현 JWT 애드벤처), 실버불렛(현 피플웍스), MBC 애드컴을 거쳐 코마코(komaco)에서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현재 콘텐츠&커뮤니케이션 컴퍼니 ‘아이디어 오름’의 공동 설립자이자 콘텐츠 디렉터이다.

그의 손을 거쳐간 광고들로는 매일유업 <카페라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현대자동차 <투싼>, <그랜저 TG>, 기아자동차 <뉴 프라이드>, GS 칼텍스 <착한 기름 이야기>, 포스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동국제약 <인사돌-최불암/고두심>,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팔도 비빔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꼬꼬면>, <비락 식혜> 등이 있다.

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일과 삶의 중요한 원천으로 삼고 있다. 그러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광고 속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저서 《15초, 생각 뒤집기》는 2012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다.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있다는 믿음으로 일상 속 작은 일들에서 새로움의 씨앗을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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