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미만 구독불가
173 0 0 0 0 0 5년전 0

냉정하고도 촉촉한

“이런, 들고양이 같으니라고.” 그의 입매가 잔인하게 비틀어졌다. 그녀는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겨우 한두 발자국만 움직일 수 있었다. 뒤엔 벽이 그녀를 가로막고 있어 자연히 걸음이 멈추어졌다. 그녀는 벽과 그 사이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도망 다 간 건가?” 그가 얼굴을 들이밀며 그녀를 슬쩍 건드렸다. “내 손아귀 안인데.” 10년 전, 고교동창 강준과 재인은 사소한 오해로 헤어지고 만다. 그러나 종료된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채권자 나누리 금융대표 도강준과 채무자 플루라리아 부티크 대표 유재인으로서 다시 부팅되고…. 10년 전,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채 덮어버렸던 둘의 감정은 강준이 상한기간 연장의 대가로 재인에게 결혼을 제안하면서 다시 피어나는데……. 결혼을 통한 두 사람의..
“이런, 들고양이 같으니라고.”
그의 입매가 잔인하게 비틀어졌다. 그녀는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겨우 한두 발자국만 움직일 수 있었다. 뒤엔 벽이 그녀를 가로막고 있어 자연히 걸음이 멈추어졌다. 그녀는 벽과 그 사이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
“도망 다 간 건가?”
그가 얼굴을 들이밀며 그녀를 슬쩍 건드렸다.
“내 손아귀 안인데.”

10년 전, 고교동창 강준과 재인은 사소한 오해로 헤어지고 만다.
그러나 종료된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채권자 나누리 금융대표 도강준과 채무자 플루라리아 부티크 대표 유재인으로서 다시 부팅되고….
10년 전,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채 덮어버렸던 둘의 감정은 강준이 상한기간 연장의 대가로 재인에게 결혼을 제안하면서 다시 피어나는데…….
결혼을 통한 두 사람의 사랑은 냉정을 가장한 가면 속에서 얼마나 촉촉할 수 있을까.
봄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부끄럼 많고 겁이 많은 여자.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 이야기를 글 속에 담아내고 싶은 여자.
그래서 모든 사랑을 동경하는 여자.

<출간작>
끝없는 사랑, 블루 레인, 그대는 플라워,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 손 닿을 곳에, 빼앗기지 않아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