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잃고 단 하나 얻은 가족.
그 가족을 지키고자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에게
받은 오해마저 풀지 않은 채 살아가던 그녀, 연우.
어차피 사는 세상이 다른 남자였기에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다.
그런데 꼬여 버린 운명은 연우를 다시금
준수의 세상 안에 들어가게 해 버리고
또다시 만난 준수는 6년이란 시간이 없던 것처럼
연우를 세차게 흔들어 버리는데…….
“왜……? 도대체 왜 나한테…….”
“말했잖아. 갑자기 그러고 싶어졌다고.”
“아름 코스메틱이 아니어도 다른 일할 곳은 많아요. 그만 가 보겠습니다.”
“그럼 다른 곳도 쫓아가 주지.”
“뭐라고요……?”
“정말로 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거라면, 여기로 오지 말았어야 했어. 하지만 넌 내 구역 안으로 들어왔고 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기회, 라뇨?”
“널 다시 취할 수 있는 기회.”
김희진
로맨스 소설계에 발을 담근 지 십수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주인공들에게 휘둘리는 소심한(?) 작가.
잔잔하면서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해피엔딩을 그리는 게 좋아 핑크빛 사랑모드를 추구하는 달달한 작품 구상 중.
출간작
종이책 출간 - 사업적 관계, 여명지애, 그대 마음을 똑똑!, 그녀에게 반하던 순간, 나이스바디 외.
전자책 출간 - Once More..., Loveship!, 헤이! 미스터 와인, 불건전 교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