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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지 않은 비밀

원치 않는 재회였다. 아이를 낳아 놓고 얼마 안 되어 첫사랑을 잊지 못하겠다고 떠난 전처, 다영은 재규에게 끔찍하고 고약한 여자였다. 또한, 여전히 그를 놓아주지 않는 여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뿐인 딸아이가 아팠기에, 재규는 어쩔 수 없이 다영을 데리고 와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다영과의 어색한 동거. 여전히 첫사랑을 잊지 못한 듯 보이는 다영의 모습에 재규는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느끼지만 동시에 그녀에게 끌리는 감정 또한, 참기가 요원해지는데……. “잠이 쉽게 올 것 같아?” “그럼 눈이라도 붙여야죠.” “속에서 불이 나는데 눈을 어떻게 붙이지?” “내가 어떻게 해 줄까요? 자장가라도 불러 줘요?” “아니.” “그럼…….” 그가 위험할 정도로 바짝..
원치 않는 재회였다.

아이를 낳아 놓고 얼마 안 되어 첫사랑을 잊지 못하겠다고 떠난
전처, 다영은 재규에게 끔찍하고 고약한 여자였다.

또한, 여전히 그를 놓아주지 않는 여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뿐인 딸아이가 아팠기에,
재규는 어쩔 수 없이 다영을 데리고 와야 했다.

그렇게 시작된 다영과의 어색한 동거.

여전히 첫사랑을 잊지 못한 듯 보이는 다영의 모습에
재규는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느끼지만
동시에 그녀에게 끌리는 감정 또한, 참기가 요원해지는데…….


“잠이 쉽게 올 것 같아?”
“그럼 눈이라도 붙여야죠.”
“속에서 불이 나는데 눈을 어떻게 붙이지?”
“내가 어떻게 해 줄까요? 자장가라도 불러 줘요?”
“아니.”
“그럼…….”
그가 위험할 정도로 바짝 당겨 오자 그녀는 말문이 막혔다.
“수없이 생각했지.”
“뭐, 뭘요?”
그가 그녀의 어깨를 꾹 누른 채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자 그녀는 이 상태에서 얼마나 참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졌다.
“왜 당신은 늘 나한테 반한 것 같은 그런 눈빛으로 날 볼까? 환상이 깨졌다면서 왜 지금 날 이런 식으로 보는 거지? 마치 당신한테 남자는 나밖에 없는 것같이.”
은차현

두가지 열매, 채워주는 남자, 남편중독등 이북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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