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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일야담 (春日夜談)

연생이 같던 각시를 잃고 폐인이 되었다는 소문이 자자한 무자리라 불리던 사내. 순지가 알던 사내는 원래 그랬다. 하지만 폐인이 되었다는 사내에게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설렘을 느끼고 만 순지는,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게 된 사내를 마냥 기다리고, 그 사내가 헌헌장부가 되어 나타나자 사내의 진실한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의 품에 들어가고자 안간힘을 쓰는데…. 그 투박하면서 천방지축인 마음이, 가장 고귀한 존재이면서 기댈 곳 하나 없는 사내, 윤의 외로움을, 빈 가슴을 채우기 시작한다. “그럼 좋은데 어쩌오?” “뭐?” “아무래도 난 이녁이 너무 좋단 말이오.” “…….” “이제 겨우 다시 만났는데, 이녁이 또 말없이 사라지면 난 기다리다 말라 죽을 텐데. 이제 ..
연생이 같던 각시를 잃고 폐인이 되었다는
소문이 자자한 무자리라 불리던 사내.

순지가 알던 사내는 원래 그랬다.

하지만 폐인이 되었다는 사내에게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설렘을 느끼고 만 순지는,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게 된 사내를 마냥 기다리고,
그 사내가 헌헌장부가 되어 나타나자
사내의 진실한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의 품에 들어가고자 안간힘을 쓰는데….

그 투박하면서 천방지축인 마음이,
가장 고귀한 존재이면서 기댈 곳 하나 없는 사내,
윤의 외로움을, 빈 가슴을 채우기 시작한다.

“그럼 좋은데 어쩌오?”
“뭐?”
“아무래도 난 이녁이 너무 좋단 말이오.”
“…….”
“이제 겨우 다시 만났는데, 이녁이 또 말없이 사라지면 난 기다리다 말라 죽을 텐데. 이제 더는 못 기다릴 거 같은데 그럼 어쩌란 말이오?”
“무엇을 말이냐?”
“내 마음 말이오. 이녁이 너무 좋고 너무 그리워서 주체 못 하는 이 마음 말이오.”
신윤희(에드가)

내 인생 최고의 로맨스는 지금 쓰는 이 글이기를 항상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edgarnyuni


출간작
<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내 심장에 사는 너>
<러브 온 에어(Love On Air)>
<열병(The Fever)>
<서른, 사랑을 잃다>
<끝없는 탐닉>
<맛있는 그대>
<그녀의 모든 것>
<나쁜 거래>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키스 미, 터치 미>
<나의 짐승 같은 교수님>
<화시애(花是愛)_꽃눈 나리다>
<테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1989>
<추(追)>
<유혹의 조건>
<붉게 피다>
<달 없는 밤>
<춘일야담(春日夜談)>
<닥터의 은밀한 유혹>
<키스 미, 라이어>


출간 예정작
<이혼공주>
<크래쉬(Crash)>
<낫싱 모어(Nothing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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