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미만 구독불가
203 0 0 0 0 0 5년전 0

갖고 싶어[외전포함]

“하아…… 윤아…….” “그래. 그렇게 내 이름을 불러.” “흐윽, 이제 그만…… 제발.” “어림도 없어. 잘 봐. 지금 너를 가지고 있는 게 누군지. 이수현, 넌 내 여자야.” 여자 13년 만의 재회. 유일하게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는 남자와의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삼일이 되고, 남자의 품에서 억눌린 여성이 깨어나면서 사랑이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들 수도 있음을 알았다. 부디 내 행복이 누군가의 불행이 되지 않기를……. 남자 여자는 여전히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13년 전에는 너무 어려 보내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 갖고, 갖고 또 가져서 결국엔 인정하게 하고 말리라.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다. 손에 넣은 이상 죽어도 놓을 수 없다. 너는 모르겠지. 내 사랑의 시작은 ..
“하아…… 윤아…….”
“그래. 그렇게 내 이름을 불러.”
“흐윽, 이제 그만…… 제발.”
“어림도 없어. 잘 봐. 지금 너를 가지고 있는 게 누군지. 이수현, 넌 내 여자야.”

여자
13년 만의 재회.
유일하게 트라우마를 건드리지 않는 남자와의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삼일이 되고, 남자의 품에서 억눌린 여성이 깨어나면서 사랑이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들 수도 있음을 알았다.
부디 내 행복이 누군가의 불행이 되지 않기를…….
남자
여자는 여전히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13년 전에는 너무 어려 보내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 갖고, 갖고 또 가져서 결국엔 인정하게 하고 말리라. 사람은 원래 이기적이다. 손에 넣은 이상 죽어도 놓을 수 없다.
너는 모르겠지. 내 사랑의 시작은 고작 며칠 따위가 아니라는 걸…….
사계절 중 본인의 생일이 있다는 이유로 봄을 제일 기다리는 여자.
딸과 나란히 서면 자매라는 오해를 받는 축복 받은 동안(童顔)의 소유자.
현재에 행복할 줄 알고,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딱히 답이 없는 명제에 몇 날 며칠을 고민하기도 하고, 사랑의 표현에 인색한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기도 하는 평범한 가정주부.
세상에는 사랑이 참 많다. 진부한 것 같으면서도 딱히 명제가 없는 것이 또한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함엔 늘 조심스럽고 이유가 많다. 필자(筆者)가 그리는 사랑 또한 그러하다. 진부함 속에서 하나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바로 로맨스 소설을 엮어내는 작가의 소임이고 기쁨이라 믿고, 오늘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간작>
「갈망」,「황홀한 중독」,「그녀, 사막을 품다」,「사랑인가요?」,「그의 여자, 황진이」,「사슬」,「사랑, 소유, 그리고……」 등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