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마리아(Ave Maria)
성공한 변호사이자,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마리아.
누가 보아도 부러워할 법한 그녀이건만,
뚱뚱했던 과거를 지닌 마리아는 겉으로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제 성격이나 취향을 숨긴 채 완벽한 여자인 척 살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들어온 변호 의뢰.
하필이면 상대는 그녀가 남모르게 좋아하던 배우, 박서준!
‘우리 박 배우, 누나가 많이 애정한다. 내가 비록 네 앞에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부디 기억해 다오.’
그동안 구축해 놓은 제 이미지를 위하여,
결단코 '일코 해제'를 안 하려 마음먹은 마리아는
서준의 앞에서조차 완벽한 가면을 쓰고 버티려 하지만,
처음부터 이상하게 마리아가 눈에 밟힌 서준으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가면에 조금씩 미세한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