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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그대 1

최한길. 사내는 모두 같다 그리 단정하며 살아온 그녀였다. 어떤 경우든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뜨거운 심장까지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가 사내라고. 뼈저리게 경험으로 배운 일이기에 자신의 생각엔 죽을 때까지 변함이 없을 거라 그리 생각하며 살아온 그녀였다. 가까이 해서도, 다가서도 안 되는 그런 존재가 바로 사내라고. 그런 마음으로 지난 팔 년을 철벽을 유지한 채 살아왔는데……. 자꾸만 시선이 간다. 자꾸만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경계선 안으로 들어서려는 그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하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쳐놓은 경계선 안으로 들어오게 해선 안 된다고. 두 번 다신 같은 실순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지만 흔들..
최한길.
사내는 모두 같다 그리 단정하며 살아온 그녀였다.
어떤 경우든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뜨거운 심장까지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가 사내라고.
뼈저리게 경험으로 배운 일이기에 자신의 생각엔 죽을 때까지 변함이 없을 거라
그리 생각하며 살아온 그녀였다.
가까이 해서도, 다가서도 안 되는 그런 존재가 바로 사내라고.
그런 마음으로 지난 팔 년을 철벽을 유지한 채 살아왔는데…….
자꾸만 시선이 간다.
자꾸만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경계선 안으로 들어서려는 그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하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쳐놓은 경계선 안으로 들어오게 해선 안 된다고.
두 번 다신 같은 실순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지만 흔들리는 이 마음은 뭔지…….


문차민
이 여자 자꾸만 시선이 간다.
전직 HS라는 사실도 그랬지만, 우연찮게 본 그녀의 몸 가득 새겨진 상처들에 가슴이 시린 건 왜인지.
군인으로 살아온 삶이라면 그럴 수 있다 그리 치부하기엔 유난히 많은 상처들에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자신과 같은 삶을 살았을 그녀를 생각하니 애잔한 마음 아래 알 수 없는 뜨거움도 함께 요동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알고 싶어졌다.
저 차가움 뒤에 어떤 뜨거움이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
철저하게 자신을 통제하고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는 그녀의 철벽을 깨고 싶어졌다.
깨져버린 그녀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표정을 지을 지…….
최기억(휘란투투)

필 명 : 휘란투투
좌 우 명 : 해보긴 해봤어?
서 식 처 : 피우리넷
종 이 책 : <두개의 시선> <바다의 여인>외
연 재 글 : <찔린 가시> <폐하의 그림자>

최기억(휘란투투)

필 명 : 휘란투투
좌 우 명 : 해보긴 해봤어?
서 식 처 : 피우리넷
종 이 책 : <두개의 시선> <바다의 여인>외
연 재 글 : <찔린 가시> <폐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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