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에게 그 일은 어디까지나 반발이었고,
작은 충동에서 시작된 일탈이었다.
지승에게 그 일은 귀찮은 일을 떠맡은,
할 말만 하면 될, 일개 심부름이었다.
하지만 시은의 떨림이 그를 자극한 순간,
두 사람의 현실과 서로의 이름조차 모른다는 사실,
그 모든 게 없어지고 상관없어진다.
“내 첫 키스였어요. 감은 눈 안으로 별이 쏟아졌어.”
“지금 나 유혹하는 거지?”
그렇게 시작된 돌발적인 관계는
두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어 버리는데…….
빈센트(vincent)
전자책으로 [그렇고 그런 이야기],[꽃물],[화우],[비밀] 등 출간
빈센트(vincent)
전자책으로 [그렇고 그런 이야기],[꽃물],[화우],[비밀]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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