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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손

잘사는 집 딸이었던 예은과 운전사의 아들이었던 채민. 미치도록 사랑했으나 현실은 그들에게 큰 벽이었고 그 벽에 부딪혀 마음을 다친 채민은 성공을 손에 쥐겠노라 예은의 곁을 매정히 떠나 버린다. 그렇게 8년 뒤, 성공을 손에 쥔 채민과 더는 잘사는 집 딸이 아닌, 일개 셰프가 된 예은이 우연히 재회하고 되고, 끝난 줄 알았고 그리 믿었던 과거의 기억이 두 사람의 사이로 스리슬쩍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데……. “우리 끝난 사이예요.” “끝난 사이에 키스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나?” “내가 원하지 않았잖아요.” “원하지 않았다고? 충분히 원하고 있는 것 같던데.” “한 번만 더 이러면 신고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내 머리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내 몸이 기억을 하고 있..
잘사는 집 딸이었던 예은과 운전사의 아들이었던 채민.

미치도록 사랑했으나 현실은 그들에게 큰 벽이었고
그 벽에 부딪혀 마음을 다친 채민은
성공을 손에 쥐겠노라 예은의 곁을 매정히 떠나 버린다.

그렇게 8년 뒤, 성공을 손에 쥔 채민과
더는 잘사는 집 딸이 아닌, 일개 셰프가 된 예은이
우연히 재회하고 되고,
끝난 줄 알았고 그리 믿었던 과거의 기억이
두 사람의 사이로 스리슬쩍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데…….

“우리 끝난 사이예요.”
“끝난 사이에 키스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나?”
“내가 원하지 않았잖아요.”
“원하지 않았다고? 충분히 원하고 있는 것 같던데.”
“한 번만 더 이러면 신고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내 머리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내 몸이 기억을 하고 있어서 말이야.”
못된냥이

높이 뛰는 것보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색깔 있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불면증과 사투 중.


출간작
본능에 충실하게
관계의 시작

못된냥이

높이 뛰는 것보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색깔 있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불면증과 사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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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충실하게
관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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