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0 0 0 0 0 5년전 0

포도의 주인님(The master of grape)

‘괴로워도 슬퍼도 울지언정 밥은 굶지 않는다.’ 는 모토 아래,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잘렸어도, 3년 전 가출한 여동생이 만삭의 몸으로 돌아왔어도 꿋꿋하게 살아가려 애를 쓰던 채리. 하지만 채리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언니는 어떨지 몰라도 난 이상하게 커서도 가끔 그 집 포도가 생각날 때 있었어. 어릴 적에 너무 먹고 싶었는데 끝내 못 먹어서 그런가....” 어린 시절, 여동생 자두의 성화로 포도 서리를 하러 갔다가 오히려 굴욕적인 기억만은 남겨 준, 그 포도를 먹고 싶다고 해 채리는 큰마음 먹고 또다시 포도 서리를 하고자 결심한다. 그리고 결전의 당일, 채리는 어린 시절의 그 날이 돌아온 듯한 상황을 겪고 마는데.... “아까부터 이 집을 계속 쳐다보는 게 이상..
‘괴로워도 슬퍼도 울지언정 밥은 굶지 않는다.’
는 모토 아래,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잘렸어도,
3년 전 가출한 여동생이 만삭의 몸으로 돌아왔어도
꿋꿋하게 살아가려 애를 쓰던 채리.

하지만 채리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언니는 어떨지 몰라도 난 이상하게 커서도 가끔 그 집 포도가 생각날 때 있었어. 어릴 적에 너무 먹고 싶었는데 끝내 못 먹어서 그런가....”

어린 시절, 여동생 자두의 성화로 포도 서리를 하러 갔다가
오히려 굴욕적인 기억만은 남겨 준, 그 포도를 먹고 싶다고 해
채리는 큰마음 먹고 또다시 포도 서리를 하고자 결심한다.

그리고 결전의 당일,
채리는 어린 시절의 그 날이 돌아온 듯한 상황을 겪고 마는데....

“아까부터 이 집을 계속 쳐다보는 게 이상해서 폰으로 찍어 놨으니 도망갈 생각은 아예 안 하는 게 좋을 겁니다. 만약 그러면 당장 경찰서에 동영상을 넘길 테니.”
“그러는 댁이야말로 누구세요?”
“이 집에 사는 피해자.”
“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진짜 미안합니다.”
“애도 아니고 이게 무슨.”
“아얏! 뭐하는 짓이에요!”
“당신 이거....”
“아, 아니, 그러니까 이건 제가 포도를 딴 다음에 돌려 드리려고, 우편함에 넣어 드리려고.”
“그때 포도 도둑이군.”
그린빌303

어릴 때부터 읽어 온 무수한 순정만화 덕분에 커서 로맨스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포도의 주인님은 로맨스소설 작가를 목표로 쓴 첫 장편입니다.

그린빌303

어릴 때부터 읽어 온 무수한 순정만화 덕분에 커서 로맨스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포도의 주인님은 로맨스소설 작가를 목표로 쓴 첫 장편입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