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에게 빚 갚는 방법 2
동급생 키다리 아저씨!?
할머니 장례를 치르고 오랫동안 학비를 후원해주신 후견인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
그런데 그 후견인이 알고 봤더니
같은 학교, 같은 나이, 그것도 같은 반의 최이현이라고?
“최이현, 그 분이 너였어?”
그러니까 일단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감사드립, 고맙…….
언젠가는 이 은혜를 갚아드릴, 아니, 갚아줄……. 아, 진짜 미치겠다!
“왜 날 후원해 준 거야?”
그런데 그 감사한 후견인 최이현의 느닷없는 선포!
중간에 들켜버린 바람에 자길 번거롭게 만들었다면서
지금까지 후원 받은 걸 중간 정산하라는데
“오늘부터 당장 갚아.”
“사채라도 써서 갚을게.”
“사채 따위 필요 없고. 간단해. 몸으로 갚아.”
과연 최이현의 의도는?
오고 가는 빚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