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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흔(花痕)

너, 보내지 않아! 네가 죽음의 땅에 발을 딛는다면, 내 손으로 네 하늘을 갈라 다시 데려올 거야! 네 심장이 내게 있잖아! 결코 내 허락 없이 가지 못해! - 천인의 피가 흐르는 평범하지 않은 사내, 하지만 한 여인 앞에서는 평범한 인간이 되는 사내, 선무도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당신의 눈빛 때문에 나는 숨조차 쉴 수가 없어요. - 하늘이 정하신 평범한 인간의 반려. 하지만 그 사내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여인, 민유진. 도윤이 가슴이 터지도록 절규했다. 가까이 두고 싶을수록 튕겨 나가는 유진이 야속했다. 원인을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스스로가 절망스럽다. 네가 느끼는 모든 것을 나 또한 느낀다는 것을 왜 몰라! 네 모든 것이 내게..
너, 보내지 않아! 네가 죽음의 땅에 발을 딛는다면, 내 손으로 네 하늘을 갈라 다시 데려올 거야!
네 심장이 내게 있잖아! 결코 내 허락 없이 가지 못해!

- 천인의 피가 흐르는 평범하지 않은 사내,
하지만 한 여인 앞에서는 평범한 인간이 되는 사내, 선무도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요. 당신의 눈빛 때문에 나는 숨조차 쉴 수가 없어요.

- 하늘이 정하신 평범한 인간의 반려.
하지만 그 사내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여인, 민유진.


도윤이 가슴이 터지도록 절규했다.
가까이 두고 싶을수록 튕겨 나가는 유진이 야속했다.
원인을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스스로가 절망스럽다.

네가 느끼는 모든 것을 나 또한 느낀다는 것을 왜 몰라!
네 모든 것이 내게로 들어와 이미 너와 내가 하나인 것을 왜 모르냔 말이다.
이서윤

착실한 직장인에서 일탈을 꿈꾸고파 글을 시작한 소심쟁이.
꿈은 이뤄진다(夢想成眞)라는 믿음을 가진 낭만주의자.
해피엔딩이 좋아 로맨스를 쓰는 해피엔딩 마니아.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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