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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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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이진희
피우리
모두
중혁을 처음 만났을 때 예서가 느낀 것은 그의 손에서 전해지던 온기만큼이나 따스한 감정이었다. 장난 같은 청혼에 가슴 설레던 그날 이후, 예서는 예기치 못한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버텨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중혁을 다시 만났을 때, 흐린 시선 너머로 비치던 그는 그녀가 기억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앞으로 내게 질문 같은 거 하지 마.”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 어떤 관심도, 관계도, 약속도 기대하지 마. ”마치 타인을 바라보는 듯한 중혁의 건조한 눈빛에 쓰디쓴 상처를 끌어안아야만 했던 예서. 나, 이제 당신을 내 마음속에서 지워야만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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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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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장. 과거의 회상
제2장. 비밀 약혼식
제3장. 흔들리는 관계
제4장. 억눌린 감정
제5장. 계획된 사고
제6장. 변화의 바람
제7장. 하나씩 버리기
제8장. 자각하다
제9장. 만남
제10장. 위험 수위
제11장. 스파크
제12장. 첫 데이트
제13장. 확인하다
제14장. 고백
제15장. 균열(龜裂)을 채우다
제16장. 조화(造化) -만물을 창조하고 기르는 대자연의 이치. 또는 그런 이치에 따라 만들어진 우주 만물-
제17장. 새로운 출발을 위해
에필로그(1) 연애, 그 설렘을 시작으로
에필로그(2) 쇼핑 중독
에필로그(3) 부정(父情)이란
중혁을 처음 만났을 때 예서가 느낀 것은
그의 손에서 전해지던 온기만큼이나 따스한 감정이었다.
장난 같은 청혼에 가슴 설레던 그날 이후,
예서는 예기치 못한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버텨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중혁을 다시 만났을 때,
흐린 시선 너머로 비치던 그는
그녀가 기억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앞으로 내게 질문 같은 거 하지 마.”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 어떤 관심도, 관계도, 약속도 기대하지 마.
”마치 타인을 바라보는 듯한 중혁의 건조한 눈빛에
쓰디쓴 상처를 끌어안아야만 했던 예서.
나, 이제 당신을 내 마음속에서 지워야만 하는 걸까?
이진희
71년생 처녀자리.
작은 것에 소중함을 알고 싶은 사람,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 한 번은 꼭 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 비오는 날, 뮤직비디오, 아이쇼핑, 차(茶)종류 모으기
싫어하는 것; 너무 맑은 오후, 생선, 체중계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 상주 중. 그 외 가끔 모습을 보이는 곳이 몇 곳 있다.
e-mail; lamp0804@hanmail.net
출간작
[내님아, 못된 내님아], [낚시대에 걸린 너구리], [최강 심부름센터]등 다수.
신영출간작 ; [그대안의 그리움1,2], [사랑아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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