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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벗

생각을 디자인하는 일에는 능숙하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서툰 가구 디자이너이자 목공예가, 이진우. 고요한 그의 일상에 천사가 날아들었다. 강은진으로 태어나 다섯 살 때 프랑스인이 된 안젤리크. 여름휴가 동안 잠시 한국으로 여행을 온 그녀는 며칠 후면 떠날 사람이었다. 처음엔 그저 보호자 역할을 맡았다는 의무감뿐이었는데 “그거 알아요? 처음에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진우는 미소를 많이 짓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게 어울려.” “웃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보죠.” 잦아진 웃음만큼이나 그녀를 떠올리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쥬뗌므’를 속삭이는 애인이 있는 여자에게 헛된 감정을 품는 건 전혀 그답지 않은 일이었지만 “남의 것 욕심내는 거, 나쁜 짓이죠?” 알면서도 그녀에 ..
생각을 디자인하는 일에는 능숙하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서툰
가구 디자이너이자 목공예가, 이진우.
고요한 그의 일상에 천사가 날아들었다.

강은진으로 태어나 다섯 살 때 프랑스인이 된 안젤리크.
여름휴가 동안 잠시 한국으로 여행을 온 그녀는 며칠 후면 떠날 사람이었다.
처음엔 그저 보호자 역할을 맡았다는 의무감뿐이었는데
“그거 알아요? 처음에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진우는 미소를 많이 짓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게 어울려.”
“웃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가 보죠.”
잦아진 웃음만큼이나 그녀를 떠올리는 순간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쥬뗌므’를 속삭이는 애인이 있는 여자에게
헛된 감정을 품는 건 전혀 그답지 않은 일이었지만
“남의 것 욕심내는 거, 나쁜 짓이죠?”
알면서도 그녀에 대한 감정이 깊어 갔다.

그런데…… 자꾸만 마음을 흐트러뜨리는 그녀가 불쑥 연애를 걸어왔다.

“진우, 나랑 데이트할래요?”

잠깐 들렀던 여행길에서 만나
서로에게 가장 의미 있는 사람이 되어 가는 둘의 여정, 사랑 벗.
미요나

<출간작>
사랑을 향해 간다
닉교수와 예린이
사랑 벗
그렇게 와버렸다
유어예 유어애
사귀다
닉교수와 예린(개정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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