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에는 유혈 낭자한 고어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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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사고와 함께 오랜 친구를 잃었다.
다른 세계까지 와서 겨우 찾은 그 애는 살인마가 되어 있었다.
“나는…… 네가 망가지고, 부서지고, 절망하고, 불행했으면 좋겠어.”
……바로 나처럼.
어떻게 하면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이상한 세상에서 재회한 순간부터 은서의 머릿속은
오로지 한승을 데리고 돌아갈 생각으로 가득했다.
“두 번 다시 나한테 도망가지 않는다고 약속해 줘.”
하지만 친절하고 다정했던 그의 한승이는 어딘가 달랐고,
그가 보여 주는 세계는 참혹하기만 했다.
“한승아, 우리는 뭐야?”
“우리는 기적이었어, 은서야.”
은서의 3일, 한승의 3……년.
어긋난 시간을 극복하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그리움은 붉은 보석으로 맺혀 알알이 흩어져 버렸다.
“아아, 불쌍한 페르세포네. 그깟 석류알 때문에 저승에 살게 되었네.”
돌이킬 수 없다면, 이 관계는 기적일 리 없었다.
그럼에도 건네는 보석은 삼킬 수밖에.
흑임자인절미
출간작
<전체연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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