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다루는 법
★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애초에 둘은 어울리지 않는 남녀였다.
“왜 하필 저였어요?”
신인작가인 현주는 수줍은 만큼 순진했지만,
“즉흥적이고, 적나라하고, 쾌락적인 거잖아.
이유가 분명한 게 이상한 거 아니야?”
정상에 오른 배우, 지원은 매혹적인 만큼 타락했다.
순간적이었던 하룻밤, 그렇기에 둘의 인연도 순간으로 끝나야 했다.
“당신은 매력적이야. 내 손이 닿는 대로 긴장하는 당신 몸도 좋고,
내 눈이 닿는 대로 붉어지는 당신 뺨도 좋아.”
그러나 남자는 여자를 쉽게 놓아주지 않고,
악마의 유혹만큼이나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한다.
“당신은 도화지 같아. 아무도 손대지 않은 도화지.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