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영은은 아버지의 빚 때문에 은밀한 거래에 응한다.
나진그룹의 후계자, 진후의 노리개가 되는 것.
그러나 진후를 사랑하게 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자신을 위해, 진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곁을 떠난다.
4년 후,
진후는 차갑고 잔인한 남자가 되어 영은 앞에 나타난다.
영은이 떠나고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진후.
영은이 어린 아들과 함겹게 사는 모습은 진후를 더욱 분노케 하고,
결국 그는 자신을 농락한 그녀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는데....
"내 정부가 되는 거야."
"언제까지요?"
"내가 싫증날 때까지."
이수진
2002년 로맨스소설계에 입문(온라인 연재명: 네이)
현재 로맨스트리 작가연합홈페이지에서 활동 중
종이책 출간작으로는 인형의 눈물, 슬픈 동화, 은월루(2권), 부서지다, 열(2권), 말썽쟁이 약혼녀, 이북출간작은 종이책 출간작 외 심연의 늪, 김가이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