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미만 구독불가
602 0 0 0 0 0 4년전 0

네가 오는 길목에서

“나는 어떤 게 제일 부러운지 알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이.” “못 해 봤거든. 듣지도 못했고.” ―사랑하면서 그걸 표현할 줄 모르는 여자, 유주연. “사랑은 무슨. 그냥 서로 잘 맞는 것 같으니까. 결혼이 뭐 별건가.” “그런데 내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 웃어 주는 거, 싫다.” ―사랑하면서 그게 사랑인 줄 모르는 남자, 정이환. 사랑이란 게 꼭 불처럼 뜨거운 줄만 알았는데,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든 이 감정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5년 차 부부의 평범한 일상 속 어딘가에 감춰진 ‘사랑’ 찾기. “넌 자꾸 날 피해. 내 시선도 피하고 대화도 피하고. 이제는 손길까지 피해 버려. 우리 사이, 뭔가 잘못된 거 맞지?” “날 사랑하..
“나는 어떤 게 제일 부러운지 알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이.”
“못 해 봤거든. 듣지도 못했고.”
―사랑하면서 그걸 표현할 줄 모르는 여자, 유주연.

“사랑은 무슨. 그냥 서로 잘 맞는 것 같으니까. 결혼이 뭐 별건가.”
“그런데 내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 웃어 주는 거, 싫다.”
―사랑하면서 그게 사랑인 줄 모르는 남자, 정이환.

사랑이란 게 꼭 불처럼 뜨거운 줄만 알았는데,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든 이 감정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5년 차 부부의 평범한 일상 속 어딘가에 감춰진 ‘사랑’ 찾기.

“넌 자꾸 날 피해. 내 시선도 피하고 대화도 피하고.
이제는 손길까지 피해 버려. 우리 사이, 뭔가 잘못된 거 맞지?”
“날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같이 살기 싫어졌어요.”
“난 절대 이혼 안 해. 너도 그 생각은 그만 단념했으면 좋겠어.”

네가 오는 길목에서, 이번에는 내가 기다릴게.
향기바람이(潔)

사랑에 빠진 남자와 여자,
나만의 작은 드라마를 만들어 가는 게
즐거운 사람.
liyujie93@naver.com

출간작
연애할까요?
러브 디자이너
너라서, 너니까
우리 사이(E-Book)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