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미만 구독불가
219 0 0 0 0 0 4년전 0

[합본][BL]루시온 (전2권)

『루시온』 순수 감성 B&M 그 일흔한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1권> 옛날 옛적 어느 왕국에, 아주 제멋대로에 못된 마법사가 있어서 기분이 나쁠 때마다 죄 없는 백성들을 괴롭히고 죽였답니다. 파릇파릇한 스물세 살까지 왕궁 시종으로 일만 하다가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악독한 마법사에게 죽은 시온! 다시 눈을 뜨니 네 살배기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자신을 죽인 마법사, 루의 저택 앞에 떨어져 있는데……. “눈 뜨니까 여기 있어쪄여.” “어떤 미친년이 내 집에 애를 버리고 가.” “버린 거 아닌데…….” 진짜 네 살 난 아이가 들으면 으앙, 울어 버릴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은 남자는 영 관심 없는 얼굴이었다. 아직 성인..
『루시온』
순수 감성 B&M 그 일흔한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1권>

옛날 옛적 어느 왕국에, 아주 제멋대로에 못된 마법사가 있어서
기분이 나쁠 때마다 죄 없는 백성들을 괴롭히고 죽였답니다.

파릇파릇한 스물세 살까지 왕궁 시종으로 일만 하다가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악독한 마법사에게 죽은 시온!
다시 눈을 뜨니 네 살배기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자신을 죽인 마법사, 루의 저택 앞에 떨어져 있는데…….

“눈 뜨니까 여기 있어쪄여.”
“어떤 미친년이 내 집에 애를 버리고 가.”
“버린 거 아닌데…….”
진짜 네 살 난 아이가 들으면 으앙, 울어 버릴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은 남자는 영 관심 없는 얼굴이었다.
아직 성인이었을 때의 기억이 남아 있는 것이 무색하게
순간 울음을 터뜨릴 뻔한 시온이 입을 꾹 다물었다.
여기서 울어서 남자의 심기를 건드리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으리라는
두려움이 설움을 억눌렀다.
남자는 오래지 않아 태연한 얼굴로 결정을 내렸다.
“그냥 죽어라.”
“앙대여!!”

<2권>

누군가의 계략으로 힘의 일부와 시온에 대한 기억을 잃은 루.
잃은 것을 되찾아 주기 위해 루의 곁을 떠나 여행하는 시온.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인연의 고리로 인해 재회하여
다시 한 번 관계를 쌓아 나가고…….

“네 이름, 시온이잖아.”
시온은 벌떡 일어나 앉아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마치 꿈처럼, 루가 창틀에 걸터앉아 시온을 바라보고 있었다.
“루 님, 어떻게…….”
멍한 얼굴을 한 시온은 루의 바로 앞까지 가서야 멈추더니 자연스레 손을 뻗었다.
“이 손은 뭐야.”
“너무 오랫동안 못 봤으니까…… 앞에 있으면 자꾸 만지고 싶단 말이에요.”
시무룩한 얼굴로 대답한 시온이 꾸물꾸물 손을 움직여 루의 손가락을 잡았다.
고개를 푹 숙인 덕에 드러난 정수리를 쳐다보며, 루가 입을 열었다.
“네가 내 연인이었다고?”
꼼질거리던 손의 움직임이 멎었다. 동시에 루의 눈썹이 미세하게 찌푸려졌다.
“저는…… 지금도 연인이라고 생각해요.”
헨칸

응원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키워드>
판타지물, 힐링물, 달달물, 악당이공, 성격 나쁘공, 수에게만 다정하공, 시종이었수, 부지런하수, 아기 됐수.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