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역시 서희의 애 닳는 짝사랑을 알고 있었고, 어느 때는 그것을 즐기기도, 어느 때는 그것이 부담되기도 했던 그였지만 지금 상황은 달랐다.
영민은 서희 곁으로 다가갔다.
“서희야, 너 나 좋니?”
서희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대신 침만 삼켰다. 영민은 서희가 꿀 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는 모습이 긍정의 뜻인 줄 알고 몸을 껴안아 버렸다.
“영, 영민아!”
서희는 그를 뿌리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몸은 그녀의 의지와는 달리 꼼짝도 하지 못했다.
저자 : 시크릿
출간작 : 그녀의 은밀한 이야기, 나도 저것처럼 해 줘, 명품 훔치다 치마 내린 그녀, 순진과 발랑은 하룻밤 차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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