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신하 글, 이작은 그림 | 샘터 | 7,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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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
아직 꿈이 없다고? 괜찮아!
짬뽕이 좋은지, 짜장이 좋은지는 많이 먹어 봐야 아는 거니까!
수리네 담임 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장래 희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반 아이들에게 말한다.
“너희도 잘 아는 김연아나 박태환을 봐. 어릴 때부터 꿈을 갖고, 이루려고 노력해서 지금처럼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된 거야.”
하지만 선생님의 말에 반 아이들은 이렇게 답한다.
“선생님, 전 운동은 좋아하지만 선수가 되고 싶진 않아요.”
“지금 하고 싶은 건 많아요. 오락기도 갖고 싶고, 새로 나온 레고도 사고 싶고, 놀이공원에 놀러도 가고 싶어요.”
한국의 어린이들은 이제 공부뿐 아니라 꿈도 강요당하며 산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룬 이들을 언론을 통해 우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