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 | 스칼렛 | 3,6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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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아주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과외를 맡아 한집에 살았던 남자, 강태인.
“다음에 만나면 오빠라고 부를게요.”
구김살 없이 생기 넘치던 여학생, 하서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빠를 그리고 싶어요.”
“마지막 경고야. 달아날 수 있다면 지금 달아나.”
딱 한 달만 후회 없이 사랑하기로 했다. 잊으려 했다.
그러나 욕심내선 안 되는 남자를 탐하고야 말았다.
“나와 결혼하자.”
5년이 지나 다시 만난 그는 아주 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당신 정말 미쳤군요.”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집착. 적어도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
“너를 곁에 둘 수 있다면, 이유가 뭐든 상관없어. 그만큼 나는 절박하니까.”
결코 물러서지 않을 남자와 점차 흔들리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