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솔(안미영) | 도서출판 선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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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애송이가 아니었어.”
“내…… 가 아니…… 라고…… 했잖아…… 요. 아흣, 아아앙.”
라윤은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의 몸짓에 밭은 신음을 내뱉었다.
통증과 함께 수반된 쾌감에 그녀는 그에게 매달리다시피 했다.
손안에 쥐어지지 않는 자잘한 근육들을 어루만지며 그를 느꼈다.
“넌 요부임에 틀림없어.”
“정말요?”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어떻게 너와…….”
그가 다급하게 입술을 포갰다. 라윤은 입 안으로 들어온 혀를 머금었다.
이 룸으로 들어온 이후에 몇 번이나 그와 키스를 했지만 아직 그처럼 빨지는 못했다.
그저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갈 뿐이었다.
“하아, 하아.”
그의 입술이 하얀 목덜미를 지분거렸다. 이로도 깨물었다.
곧 그 자리에 빨간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