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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20년 1월

샘터 편집부 | 샘터사 | 2,660원 구매
0 0 295 40 0 0 2019-12-31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월간 <샘터>는 1970년 4월 창간한 국내 최장수 월간 교양지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샘터>는 오직 사람과 삶을 우선으로 좇아 따뜻한 세상,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국내의 저명한 지성인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연예인, 친근한 이웃의 목소리까지 모두 담겨 있는 월간 『샘터』와 함께 풍요로운 한 달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Let it rain

장하연 | 봄 미디어 | 3,600원 구매
0 0 247 13 0 0 2019-12-14
목을 죄어 오는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던 그때, 숨을 쉴 수 있게 손을 내밀어 준 건 세상에서 너 하나였다. “꼬마야, 여기 이쁜이 슈퍼가 어디니?” “한글 모릅니꺼?” 꼬마라는 말에 인상을 쓰던 너. 선생님, 하면서 웃어 주던 너. 좋아한다고 낮게 속삭이던 너. “가끔씩 꿈을 꿔.” 듣지 못했는지, 해준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행복했었어. 정말로.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싶을 만큼. 어쩌면 그래서 꿈을 꾸나 봐. 행복해지고 싶어서.” “…….”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 그러면 안 될까.” 해준이 고개를 들고 재희의 꿈꾸는 표정과 마주했다. “미쳤어요?” 유럽에..

황제의 눈꽃

앨리스리델 | 다향 | 3,600원 구매
0 0 1,060 25 0 0 2019-12-14
신의 피가 섞인 탓에 저주를 대물림받은 호천서 황제 ‘무환 류휘’. 그에게, 운명에 의해 신의 아이 ‘낙성 천유하’가 눈꽃처럼 내려왔다. “이제 말해 보아라. 아까부터 왜 그리 이상하게 구는지.” 그녀의 달큼한 숨결이 닿았다. 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조금만 물러나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유하는 잠시 생각해 보았다. “싫어.”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입술에 닿아 입술과 손가락 마디가 맞물렸다. 손끝에 휘의 따스한 숨결이 닿았다. 휘는 손을 올려 물러서는 그녀의 손목을 낚아챘다. “시험하시는 겁니까?” “응?” “이런 장난, 하지 마십시오.” 눈꽃의 구원을 원하는 또 다른 저주받은 자, “아가씨, 오늘은 건드릴 수 없겠어. 다음을 기약하지...

가슴 가득히

유수경 | 스칼렛 | 3,000원 구매
0 0 341 14 0 0 2016-07-01
불의의 사고를 당해 열세 살 때부터 홀로 인생을 걸어온 남자, 후청준. 학교와 직장에서 불리는 이름이 다른 비밀스러운 여자, 박민. 교수와 학생, 고객과 직원으로 만난 청준과 민은 자꾸만 마주치는 우연이 반복되자 서로에게 조금씩 끌리게 되는데……. “혼자야?” “네?” “사귀는 사람이 있거나 결혼했거나, 그런 거 묻는 거야.” “어머. 제가 그 두 가지 사항에 해당되어 보여요?” “아니. 그래도 확인은 해야지.” “아쉽게도 사귀는 사람도 없고 결혼은 더더욱 안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질문을 해요?” “사귀자고 말하려고.” “네?” 멀쩡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상처투성이인 두 남녀의 가슴 가득히 차오르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

개도 가끔은 주인을 물고 싶다

브리짓 | 스칼렛 | 3,600원 구매
0 0 1,055 25 0 0 2019-12-14
A 모직 부사장 임재완. 학창 시절에도 다가가기 어렵던 남자는 지금은 더 다가가기 힘든 남자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의 전속 비서 은소정. 몰래 했던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을 때 그녀의 끝이 그에겐 시작이 되었다. “은소정. 조금만 말랑해져 봐, 다른 사람 말고 내 앞에서만.” “내가 널 좋아해서 이러는 것 같지 않아?”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며 물어 오는 질문에 꽁꽁 숨겨 두었던 욕심이 피어오르고, 자신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에 제 목줄을 쥐고 있는 손을 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짝사랑을 졸업하고 싶은 충성스러운 비서의 사랑 초짜 주인 물기 프로젝트.

악어의 윙크

김지운 | 봄 미디어 | 3,600원 구매
0 0 343 30 0 0 2016-12-01
책 바보 반달곰 앞에 악어가 나타났다! 이 순간 어둠이 이토록 다정한 이유는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다. 같이 있어서 좋은 사람. 같이 있어야 더 좋은 사람. “지금부터 반다을의 모든 시간은 권석주에게 속한다.” 이것은 두근거림일까, 두려움일까. 석주는 다을의 눈을 바라보며 손바닥에 입술을 눌렀다. 포획된 손도, 손바닥에 누른 입술도, 직선으로 꽂힌 눈빛도, 어느 것 하나 다을은 피하지 않았다. 오롯이 석주에게 속해 있었다. 손바닥에서 입술을 떼어 내자, 다을이 옅은 숨을 내쉬었다. 석주는 물러가려는 손을 끌어당겨 손깍지를 꼈다. 깊이.

아이러니

| 봄 미디어 | 4,000원 구매
0 0 235 19 0 0 2016-12-01
-혹시 놓치고 보낸 님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여쭤 보세요. ‘절 보러 오신 건가요?’라고요. 어릴 때부터 라이벌로 이어진 악연. 원수 같은 그를 13년 만에 방송국에서 다시 마주했다. “이세진.” 저를 부르는 소리에 세진이 돌아보았다. “봄처녀 잘 들었어.” 세진의 눈동자가 살며시 커졌다. 심장이 쿵쾅 뛰기 시작했다. 준이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아이러니한 상황. 모순적인 상황. 감성과 이성이 혼재하며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는 상황.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건 그의 미소뿐이었다.

그대에게 내리나니 1

지연희 | 봄 미디어 | 4,000원 구매
0 0 242 12 0 0 2019-12-14
웅장하고 호화로운 저택, 담 안을 떠도는 우아한 음악 소리,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고상한 분위기의 방. 찰나의 망설임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곳에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용모의 사내와 마주하였다. “곧 머리를 얹어야 하는 동기(童妓) 아니더냐.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까닭이 그 때문인 줄 알았는데.” 환이 입가에 비뚜름한 미소를 건 채로 손을 뻗어 유연의 턱을 가볍게 받쳐 들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 놓인 까만 눈동자가 그녀의 얼굴을 차게 응시하고 있었다. “다시 만날 수 있겠느냐.” 대답을 재촉하듯 계속해서 주변을 맴도는 목소리를 견디다 못한 유연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늦은 대답을 했다. “다시..

슬픈 동화

이수진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423 16 0 0 2016-06-03
4년 전, 영은은 아버지의 빚 때문에 은밀한 거래에 응한다. 나진그룹의 후계자, 진후의 노리개가 되는 것. 그러나 진후를 사랑하게 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자신을 위해, 진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곁을 떠난다. 4년 후, 진후는 차갑고 잔인한 남자가 되어 영은 앞에 나타난다. 영은이 떠나고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진후. 영은이 어린 아들과 함겹게 사는 모습은 진후를 더욱 분노케 하고, 결국 그는 자신을 농락한 그녀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는데.... "내 정부가 되는 거야." "언제까지요?" "내가 싫증날 때까지."

미자

빈센트(vincent)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732 22 0 0 2016-06-06
잊을 수 없어 억지로 지워버린 기억. 잊을 수 없어 마음 속에서 죽여버린 사랑. 돌아가지 못하게 제 이름조차 바꿔버린 미자, 그녀의 이야기. 잊을 수 없어 억지로 지워버린 기억. 잊을 수 없어 마음 속에서 죽여버린 사랑. 돌아가지 못하게 제 이름조차 바꿔버린 미자,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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