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성(새벽별) | 피우리 | 4,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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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한때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첫사랑 혜란에게
터무니없는 부탁을 받은 준혁.
혜란의 결혼을 깨지 않기 위해 준혁은 졸지에
혜란 남편의 내연녀를 유혹하는 일에 끼어들고 만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상대가 동생이 낸 교통사고를 무마시켜 주기는커녕
감옥에 보내라는 정떨어지는 데다 막무가내인 여자, 설희일 줄이야.
내키지 않는 마음을 억누른 채 준혁은
주변 남자를 전부 정리하는 것과 교통 사고 합의를 조건으로
전혀 제 타입이 아닌, 설희에게 연애하자고 하는데…….
“돈 달라고 안 할 테니까 합의하자고요.”
“그게 무슨 말이죠?”
“애인 있습니까?”
“누구? 나요?”
“그럼 그쪽이지 조금 전에 나간 그 여자 말이겠습니까?”
“흠흠…… 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