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카스티엘) | 피우리 | 2,3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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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5
HK인프라의 최연소 이사, 한승원.
그녀의 상사이자 수많은 여직원의 흠모를 받는,
남모르게 가슴 깊이 품은 짝사랑의 대상.
결코, 말할 일 없다고 여겼던 그 감정이
제 몸 상태의 이상함을 알아챈 이후 넘실거린다.
“한 이사님을 남자로 안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한 거였습니다.”
결국, 서툴기 그지없게 한 제안은 거절로 돌아오고,
그녀, 희재와 승원의 인연은 그대로 끝나는 듯했으나
또 한 번의 예기치 못한 우연이 그들의 만남을 초래하는데…….
“그때 그 제안.”
“…….”
“아직도 유효한가?”
“네?”
“은희재 씨를 여자로 안고 싶다고 말하는 거야.”
“…….”
“오늘 하루만.”
“…….”
“그 이상은 나도 원치 않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