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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하는 연애

이나미 | 도서출판 선 | 3,800원 구매
0 0 184 18 0 0 2019-07-05
그가 루안의 골반을 단단히 잡은 채로 물밀 듯이 밀려올 때면, 루안은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막을 수가 없었다. 마음껏 내질렀다. 부끄러움도 잊고. 루안은 그에게 온몸을 꼭 붙여 끈적끈적한 마찰을 즐겼다. 그리고 자신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키스를 하고 빨아들였다. 어느 순간 퍽, 퍽, 강렬한 부딪침과 마찰음이 음란하게 퍼져 나갔다. 아울려 목이 쉴 듯한 교성 또한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져 갔다. 취직이 안 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부랴부랴 일자리를 구한 그녀 송루안. 그러나 그 일자리에는 더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귀는 척을 하자고.” 건영이 인내심을 끌어올리는 듯한 표정으로 재차 말했다. 그제야 어느 정도 이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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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내 사랑아

안미영 | 도서출판 선 | 2,900원 구매
0 0 213 12 0 0 2019-07-05
‘가지고 싶다.’ 그의 눈길이 목 아래로 내려와 봉곳하게 솟은 가슴 언저리를 더듬었다. 문득 손안에 쥐어보고 싶은 욕정이 마구 솟구쳤다. “민서인 씨, 내가 남자로 느껴지나?” “오빠, 정말 아니야?” 권석준과 하강진. 두 남자가 판박이처럼 닮았는데 서인이 찾는 남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 그녀의 심장이 꼼지락, 꼼지락 거린다. “난 민서인 당신에게 관심 있는데, 나 남자로서 어떻습니까?” 민서인. 처연한 눈빛을 가진 여자의 눈물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 여자가 찾는 남자가 되고 싶을 만큼.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개정판)(100쇄 기념 에디션)

장영희 | 샘터 | 9,660원 구매
0 0 223 52 0 0 2019-05-13
생의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야기하며 지치고 상처받은 우리를 위로해준 장영희 교수의 대표 에세이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 에디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100쇄 출간을 기념하여 봄날 같은 장영희 교수의 미소를 떠올리는 핑크빛 표지로 갈아입고 양장본으로 출간된다.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작업한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권장도서’,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 ‘주요 일간지·서점·독자 선정 올해의 책’, ‘삼성경제연구소 선정 CEO 필독서’, ‘올해의 청소년 도서’, ‘초중등 교과서 수록작’ 등으로 꼽히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양서로 자리매김하..

마흔에는 어른이 될 줄 알았다

구마시로 도루 | 샘터 | 9,100원 구매
0 0 325 26 0 0 2019-05-13
인생의 두 번째 ‘주기’에 들어선 아직 어른이 되기 두려운 마흔에게, 일본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어른으로 안전하게 착륙하는 방법. ‘보이지 않는 과녁’에 활을 쏘는 것이 인생. 모든 인생이 내 계획과 실행대로 백발백중일 수는 없지만, 태도와 자세를 수정하는 최소한의 지혜, ‘찰지력’이 필요하다! 마흔, 불혹의 나이에 이르면 더 이상 ‘도망칠 곳’도 없고 자신의 현재에 변명의 여지가 사라지는 시기가 온다. 직장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에 오르고 후배들은 계속 쌓인다. 부모는 늙고 아이는 계속 자란다. 체력이나 지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사회적 ․ 개인적 책임감은 곱절로 찾아온다. 어른의 문턱을 잘 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너에게 물들어 볼게

민가온 | 피우리 | 3,800원 구매
0 0 184 20 0 0 2019-04-03
2학년이 되어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된 한율. 그 학교에서 한율은 우연히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 '커피나루'에서 부딪친 은청색 머리를 한 소년과 조우한다. 그리고 그 소년, '우리로다'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그때부터 학교의 중차대한 일을 도맡아하는 인물임에도 모두가 경원시하는 묘한 존재, 로다와 로다의 유일한 이해자이자 친구, 반가운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그의 아픔을 알게 되는데……. [사람을 좋아하던 내가, 사람을 싫어하게 되었어. 사람들에게 관심 있던 내가, 그들이 뭐 하든 시큰둥하게 되었고 사람을 잘 믿었던 내가 사람을 못 믿게 되었어. 날 좋아하던 내가 날 싫어하게 되었어. 단 한 사람 때문에. 그런 내가 다시 사람을 ..

영원한 오늘 2

정애녹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185 13 0 0 2018-12-10
201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돈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거부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그녀, 혜나. 그런 그녀가 있는지도 몰랐던 자그만 동정심으로 행동이 조금 다른 여자아이, 소라를 도와준다. 그리고 그 도움으로 말미암아 혜나는 소라의 삼촌, 서후와 안 좋게 엮이게 되고, 이후 소라의 컴패니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다음은, 아! 위험수당이오. 이건 월급이랑은 별도로 청구하겠습니다.” “위험수당?” “네. 제 신체적 안전과 정신적 안정에 관한 보험쯤이랄까요.” “…….” “매우 존경해 마지않는 모 인물의 생활신조인데 저한테도 이렇게 요긴하게 써먹어 볼 줄은 몰랐네요.” “고작 아이 하나 돌보는 일에 무..

핑크빛 사랑

극치(준영) | 피우리 | 1,300원 구매
0 0 174 7 0 0 2019-04-26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서로에 대한 짓궂은 마음과 사랑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희찬과 빛나의 이야기. “그냥. 너 사랑해서.” “나 예쁘지?” “살 빼, 빛나야.” “왜에? 지금도 괜찮잖아.” “그래. 지금도 괜찮아. 하지만 살은 좀 빼.” “나, 너 사랑해.” “그래. 너 나 사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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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밀어

손희숙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198 23 0 0 2019-04-29
그녀의 의지는 조금도 반영이 안 된 결혼, 그 결혼 내내 남편, 차형에게 휘둘렸던 정인. 결국, 2년 만에 이혼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정인은 회사에서 거래하고자 찾아간 곳에서 전남편, 차형과 재회하고 만다. 이미 끝난 관계라고 믿고 선을 그으려 하는 정인이나, 차형은 그 만남을 기점으로 마치 이혼한 것을 잊은 듯 정인의 인생에 성큼성큼 들어오고 시작하는데……. “여기였던 것 같아.” “이러지 말아요. 헉. 이러지……. 제발.” “여긴 함부로 내주면 안 되지.” “…….” “그러니까, 네가 다른 데 보면 안 되는 거야.” “이러지 말아요. 우린 이미 헤어졌다고요. 이러는 건, 하지 말아요.” “무슨 소리야. 넌 아직 내 소유인데.”

한회기(恨懷記, 한을 품다) 1

언재호야(焉哉乎也)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281 41 0 0 2019-05-20
벌써 4주째, 매주 목요일 8시 16분에 찾아와 일주일 치 수면제를 사는 남자. 화려한 외모와 달리 더없이 고지식한 성격과 무미건조한 삶을 선호하는 수연에게 그나마 유일하게 신경 쓰이는 존재였다. 다만, 엮일 일은 없는 그저 신경만 쓰이는 존재. 그랬었는데,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날, 집에 가고자 다른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 다른 여자와 격렬한 키스를 하는 그 남자와 눈이 부딪쳤다. 그리고 그때부터 수연은 자신이 생각지 못한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데……. “저기요. 전에 대답 못 들었는데… 전에 이야기하려고 했던 거 마저 말해 주면 안 돼요?” “전에 말하려던 거?” “저기… 우리 약국에 온 게 일부러 온 거라고 하지 않았어요? ..

한회기(恨懷記, 한을 품다) 2

언재호야(焉哉乎也)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191 26 0 0 2019-05-20
벌써 4주째, 매주 목요일 8시 16분에 찾아와 일주일 치 수면제를 사는 남자. 화려한 외모와 달리 더없이 고지식한 성격과 무미건조한 삶을 선호하는 수연에게 그나마 유일하게 신경 쓰이는 존재였다. 다만, 엮일 일은 없는 그저 신경만 쓰이는 존재. 그랬었는데,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날, 집에 가고자 다른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 다른 여자와 격렬한 키스를 하는 그 남자와 눈이 부딪쳤다. 그리고 그때부터 수연은 자신이 생각지 못한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데……. “저기요. 전에 대답 못 들었는데… 전에 이야기하려고 했던 거 마저 말해 주면 안 돼요?” “전에 말하려던 거?” “저기… 우리 약국에 온 게 일부러 온 거라고 하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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