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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비서의 이중생활

화련 | 피우리 | 2,500원 구매
0 0 174 12 0 0 2015-03-30
검은 뿔테 안경에 검은 색 투피스를 맞춰 입은 모습이 마치 깐깐한 사감선생 같은 은 비서. 성격도 고지식하고 따박따박 옳은 말대답으로 매번 상사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그녀가 하룻밤 뜨거운 일탈을 꿈꾼다. 그 상대는 바로 자신이 모시고 있는 라인 백화점 사장 차, 태, 혁!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과 몸에 착 달라붙은 타이트한 블랙 원피스를 입은 은소진. 그동안 꽁꽁 숨겨놓았던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한껏 뽐내며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그를 도발하는데……. 태혁은 어둑한 바의 조명 아래에 비춘 여자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긴 속눈썹에 짙은 화장을 한 여자는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붉은 립스틱을 바른, 반짝이고 앙증맞은 입술은 단숨에 삼켜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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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갇히다

황진순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218 22 0 0 2012-08-15
“나는 너에게 모래를 끼얹은 일 같은 거 안 할 거야.” “그래.” “너도 저 남자처럼 저렇게 우악스럽게 날 뒤쫓지 않을 거야.” “그래, 그렇겠지.” “그게 우리에게 없는 거야.” “무슨 뜻이니?” “우리에게 없는 거, 우리는 불가능한 거. 우리가 할 수 없는 거…….”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저 사람들이 저렇게 거칠 수 있는 건, 거칠 게 없어서야. 그래, 저 사람들은 시선을 피할 이유도 없고, 그런 상대의 눈치만 살피며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겠지.” 열두 살 이후 여자라곤 찬희 하나만 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럴 수밖에 없다고 자부하지만, 철모르던 시절 주었던 크나큰 상처로 말미암아 그녀의 미래에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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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빛나는 열애

서향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195 17 0 0 2012-08-24
난생처음 연애라는 것을 해 보며 사랑을 배웠고 그 사랑과 결혼을 두 달 앞둔 그때, 보영에게 떨어진 날벼락. 4년간의 연애가 허무하게도 고작 2달 사귄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남자의 변심에 보영은 난데없이 노처녀의 대열에 끼게 된다. 그녀를 동정 어린 시선으로 보는 집안 어른들과 가족들 때문에 어딜 가든 가시 방석이 되고, 더욱이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어머니마저 상처 입었다는 것이 서글퍼 홀로 훌쩍거리던 때 우연히 만났던 한 남자. 신세를 졌다면서 그녀가 부른다면 무조건 나온다고 했던 잘난 남자. 보영은 울적한 마음에 잘난 남자, 사공설무에게 빚을 빌미로 술을 사 달라 하고, 그렇게 잔뜩 취해 잠시 졸다가 깨 보니 이게 웬일?! 그가 자신의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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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그림자 명림현

수련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329 15 0 0 2012-09-17
연오 “그대의 품이……이리 따뜻한 줄……난 늘 상상만 했습니다. 그대의 심장 소리가……이리 크게 울리리라 난 늘 환청만 들었더이다. 그대의 몸에서 나는 향내가 이리 달 것이라 난 늘……애만 달았더이다.” - 명림현 ‘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내가 내 마음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연오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차라리 한 백년을 채 살지 못하는 땅의 인간이었다면 그리 허망하게 마음을 망각하는 일은 없었을 터인데. - 세오 ‘옹졸한 마음, 옹졸한 치정. 옹졸한 세월이여…….’ 차라리 연오를 보는 마음이 살눈처럼 얇고 가볍다면 강제로라도 안을 수 있을 터인데, - 운연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연오가 정령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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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초대

수련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742 22 0 0 2012-06-04
결혼한 지 삼 개월 만의 이혼, 그리고 4개월 후 들려온 전남편의 재혼 소식. 이혼녀라는 주홍글씨로 인생이 조각나 있던 유진에게 한국에서의 삶은 고달프기만 했다. 그래서 도피하듯 결정한 네팔 오지로의 봉사 활동. 그렇게 온 네팔의 오지는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달랐고,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기 바라는 팀장 윤권이란 남자도 어딘가 버거웠으나 자신이 보지 못했던 세상을 경험하며 상처를 치유해 간다. 그리고 차츰 권이라는 남자의 진면목을 알게 되면서 사랑 따위 믿고 싶지 않은 유진의 심장이 제멋대로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나랑 키스 한번 해 봅시다.” “캑!” “해 봅시다. 토는 달지 말고, 미쳤냐고 묻지도 말고. 나도 내가 왜 당신하고..

무향의 반란

님사랑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214 14 0 0 2010-11-26
함께 향기를 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꽃, 무향. 떠날 거면서 하필 이런 꽃말을 가진 꽃을 선택했는지. 향이 사라지기 전까지 만이라도 자신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기가 막힌 기대를 했던 건 아닐까? 이제 정말 다시는 이 집에 들어오는 일은 없겠지. 너무 많은 추억과 웃음과 행복이 있는 곳인데……. “언제까지 내 몸을 허락해야 돼요?” “뭐? 다시 말해 봐.” 연은 무섭게 노려보는 그를 보면서도 고개를 꼿꼿이 세웠다. 흐트러진 옷을 마무리하고 키스로 두툼해진 입술 주변을 손등으로 쓰윽 닦아냈다. 손끝이 덜덜 떨렸지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어금니 안쪽을 꽉 물었다. “2년이 넘는 시간을 동생이 아닌…… 여자로 있었어요. 이제..

사랑, 독약처럼 스며든다

이새인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276 20 0 0 2010-03-05
카드빚 때문에 시작하게 된 아르바이트.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찾아간 집에서 아이랑 있어주면 된다는 말에 안심을 했지만 눈 앞에 나타난 '아이' 는 깎아놓은 듯 잘생긴, 주먹만 한 얼굴에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장신의 남자였다. 그저 장난이라기엔 심한 농담을 해대는 이 남자애가 두 배의 페이를 약속하며 한 집에서 지내는 걸 제의했을 때 그걸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비밀이 숨겨있는 듯한 집안 분위기와 언뜻언뜻 그림자 어린 눈과 우울한 표정이 스치는 남자애는 마음을 놓을 수 없게 하는데…….

귀여운 아내

김양희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234 25 0 0 2007-08-10
결혼 먼저! 사랑은 그 후? 우연히 바(bar)에서 만나 합석하며 하룻밤을 보낸 가영과 민후. 가영은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낸 민후가 친구 민지의 오빠라는 사실에 경악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결혼을 결정한 그들의 알콩달콩 결혼이야기! "아악!" "뭐야? 왜 그래?" 가영의 비명에 놀라 일어난 민후가 그녀의 얼굴을 보며 입을 열었다. "내, 내 옷! 내 옷, 당신이 벗겼어요?" "그럼, 내가 벗기지 누가 벗겨?" "그, 그럼? 당신하고 내가?" "뭐?" "이게 무슨 소리니? 어머, 채민후!"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민후와 가영이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년 부인과 젊은 여자가 같은 ..

사랑을 만나다

김양희 | 피우리 | 3,000원 구매
0 0 564 16 0 0 2009-04-13
“다이어트 하는 이유는 뭐야?” 영아가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미간을 찌푸린 채 그걸 몰라서 묻고 있냐는 얼굴로 그를 보았다. “이유가 뭐긴 뭐예요? 예뻐지고 싶어서 하는 거지. 또 멋지고 근사한 남자 만나 연애도 하고.” 영아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입가에 생긋 미소를 그렸다. “결국 연애군.” “후후후. 그렇게 되나?” “그런데 왕영아.” 영아가 여전히 미소를 띤 얼굴로 인하를 쳐다보았다. 그의 그윽한 시선이 그녀를 향해 있었다. “그런 이유라면…… 지금도 충분히 예뻐.” 예상치 못한 인하가 건넨 말로 영아의 입가에 실린 미소가 서서히 사라졌다. 그리고 가슴 뛰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다. “내 눈에는.” 잔잔하게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그..

사랑 시작

최현자(허시사랑) | 피우리 | 3,500원 구매
0 0 326 22 0 0 2009-07-31
아버지들의 우정으로 한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 시혁과 나희. 20년을 넘게 티격태격 지내면서 서로에게 가장 믿음직한 친구가 되었지만 어느 새, 둘의 감정은 미처 알기도 전에 우정보다 더 깊어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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