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순 | 피우리 | 3,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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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나 결혼했다. 너 아닌, 다른 여자랑.”
사랑하기에 남자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 채 7년간 지고지순하게 결혼할 날만을 기다렸는데,
그 대가는 남자의 차가운 배신이었다.
아무런 기회도 없이 불공평하게, 일방적으로 나온 이별 선언에
연우는 살아가는 힘마저 잃은 채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런 연우를 오랜 시간 바라본 한 남자, 주혁.
처음 본 순간 반했음에도 그녀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에
제 감정을 숨긴 채 그녀를 잊으려 하고 모른 척하려 하지만,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해 아파하는 그녀를 본 순간
그는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그녀를 잡으려 한다.
그러나 배신감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닫아 버린 연우는
그런 주혁의 간절한..